중견 컴퓨터 업체들이 본사과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멀티캡·현주컴퓨터·아이돔·뉴텍2000 등 중견 PC업체들은 최근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업무환경을 통한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시설 합리화를 통한 제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새로운 사옥을 마련하거나 생산공장을 확대해 이전하고 있다.
지난 98년 현대전에서 분사한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은 생산규모와 매출액 등 외형적인 성장이 확대되고 모니터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발맞춰 새로운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최근 경기도 성남에 준공된 신 사옥과 공장으로 모든 사무실을 이전했다.
현대멀티캡이 마려한 신 사옥은 대지면적 3142평과 건축면적 3600평에 3층 건물로 규모면에서 기존 사옥에 비해 4배 이상 확대됐다. 이 회사는 기존 PC 생산라인에다 모니터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96년 회사설립 초기부터 용산 원효로에 터를 잡았던 아이돔(대표 박광수)은 최근 기존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사당동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뉴텍2000(대표 박철우)도 경기도 안산에서 강서구 화양동 테크노타운으로 이사했다.
특히 뉴텍2000은 그동안 안산에서 사업을 해오면서 부품, 주변기기 구매는 물론 유통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본사이전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지난해에 국내 PC시장서 점유율 3위 업체로 부상하는 등 PC업계에서 위상이 높아지자 기존 생산시설과 업무환경으로는 효율적인 사업전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난달 중순 대규모 사옥과 공장 신축에 착공했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연건평 4500평에 7층 규모의 사옥을 완공해 2, 3, 4층에 현재 3개 지역으로 분산 배치돼 있는 컴퓨터 생산시설을 통합하고 나머지 층은 본사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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