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잘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ECS텔레콤은 기업대상 사설정보통신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다. 설립 1년도 안돼 외환은행, 대한항공, SK C&C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콜센터 등 음성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 이미 국내 콜센터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CS텔레콤은 기업내부 통신설비에 필요한 사설교환기(PBX), 컴퓨터통신통합(CTI),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이 주력사업이다. 이 업체를 이끌고 있는 현해남 사장(41)은 대우통신시절부터 이 분야를 취급해온 베테랑이다.
현 사장은 『주로 노텔네트웍스의 장비를 중심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고객사에 적합한 솔루션인가 평가를 내린 후 제품을 공급한다』며 『결국 이같은 영업방침이 중복투자를 방지하게 돼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CS텔레콤은 최근 음성데이터통합(VoIP)시장에도 진출했다. 미국의 음성데이터 통합 전문업체인 누에라와 협력, 기업 및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활동을 전개, 올해 총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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