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형모터시장은 올해 131억달러 규모이며 소폭 성장을 지속해 2004년에는 1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과 미국이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한국은 98년 기준 3.3%에 그쳐 미미한 실정이다. 일본 소형모터의 생산거점은 대부분 해외로 옮겨진 상황이며 총 생산량 중 65%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소형정밀모터 수요는 연간 4조원대로 추정되며 그 중 멀티미디어용 모터 수요는 연간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소형정밀모터시장은 지난 80년대 침체기를 겪었으나 90년대들어 LG·삼성·대우 등 대기업들이 AV와 컴퓨터용 소형모터를 대량생산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국내 소형모터업체수는 180개사 정도로 일본의 30%에 불과하며 연매출 50억원 내외의 중소기업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영세한 실정이다.
반면 VCR·HDD·CD롬드라이브용 모터를 생산하는 일부 대기업군은 매년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장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멀티미디어용 스테핑모터는 모아텍과 삼홍사가 국내 수요의 60%를 공급하고 가전기기용 BLDC모터도 성신을 비롯한 신규업체 참여가 늘면서 경쟁이 가열되는 추세다.
◇스테핑모터
스테핑모터는 OA기기·PC·정보통신기기 제어용으로 매년 수요가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기업이 거의 독점한 상황이다.
소형모터 중에서도 생산기술이 까다로운 스테핑모터는 정밀메커니즘이 필요한 많은 분야에 사용량이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작동완구같은 오락기기 분야에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생산규모는 연간 8500만개에 달하며 FDD·CD롬드라이브 시장에서는 선발업체인 모아텍과 후발업체인 삼성전기·마스터정밀이 경합을 벌이고 가전·광학기기 시장에서는 모아텍·삼홍사가 후발업체인 협진정밀·제일엔지니어링과 경쟁하는 구도다.
국내 스테핑모터 수요는 대부분 우리 업체들이 공급하는 상황이며 지난해 3600만개에서 올해는 8500만개로 생산량도 급속히 늘고 있다.
오는 2004년까지 국내 스테핑모터 생산량은 1억1000만개에 달할 전망이지만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매출성장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모아텍이 60%, 삼성전기, 삼홍사가 각각 7%, 마스터정밀이 3%를 차지하고 있다.
◇BLDC모터
BLDC모터는 일반 AC모터보다 전력소모가 적고 소형화, 자유로운 제어가 가능해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다. 세계시장의 60%를 장악한 일본업체들은 매년 10% 이상씩 생산물량을 늘려 올해는 7억5000만개, 오는 2005년까지 13억8000만개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고효율화 에너지절약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면서 국내업체들의 기술개발도 진전되고 있는데 내수생산 규모는 1억4400만대로 추정되며 신규업체 참여가 계속 늘면서 다극화하는 추세다.
대규모 수요처인 가전3사가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에 BLDC모터 채택을 늘리고 컴퓨터 및 OA기기 제조업체들도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특히 디지털가전의 확산에 따라 CD롬·DVD드라이브 분야에 수요가 집중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핵심기술인 설계분야의 경험부족으로 일제부품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 부품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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