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3D게임 등으로 「리니지」재탄생

신일숙씨 원작의 출판만화 「리니지」가 온라인게임에 이어 애니메이션과 3D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진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신일숙씨가 소속한 애니키노(대표 오준일)와 「리니지」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개발하는 「리니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20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리니지 원작을 바탕으로 극장용 장편만화영화 제작에 들어가는 한편 3D형태의 비디오게임과 아케이드게임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2차 캐릭터를 개발, 문구·팬시·완구 등 각종 부가상품을 제작해 유통시킨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특히 리니지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으며 이에 따른 순익은 50대50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 이정근 사장은 『현재 리니지는 온라인게임만으로도 500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비디오게임·캐릭터상품 등 부가상품을 적극 개발한다면 현재보다 3배 이상 성장이 가능해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