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전문업체인 텍셀(대표 이정신)은 가전·통신기기용 슬림형 릴레이인 「CU-Slim Type」 시리즈를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8일 발표했다.
「CU-Slim Type」릴레이는 외장 크기가 20.4×7.0×15㎜로 기존 주력제품인 「CU」릴레이 시리즈보다 30% 이상 부피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고감도 특성을 지녀 전자레인지·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 소형화에 적합하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이 제품을 월 100만개, 내년 상반기중으로 월 300만개씩 양산해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텍셀측은 이번 슬림형 릴레이 개발을 계기로 마쓰시타·오므론 등 외국계 업체가 주도해온 소형가전용 릴레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통신기기용 릴레이 생산라인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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