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핸들을 장착하지 않고 컴퓨터로 도로차선을 인식해 달리는 지능형 자동차경주대회가 8일 오전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렸다.
고려대가 주최하고 첨단자동차 제품개발 벤처기업인 비클텍(대표 한민홍 고려대 산업공학과 교수)이 주관한 이번 제1회 지능형 자동차경주대회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등 국내 12개 대학 13개팀 대학생들이 참가, 기량을 겨뤘다.
무인자동차의 꿈을 구현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직진코스와 S자코스·트랙경기 등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가 전방 영상을 입력받아 도로차선을 인식하며, 차량에 탑재된 컴퓨터에서는 도로차선을 바탕으로 차량이 차선내로 주행될 수 있도록 핸들을 자동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려대 한민홍 교수는 『800㏄급 차량이 참여, 무인자동차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속도가 시속 20㎞로 진행됐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기술력이 축적되는대로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1위는 ***.......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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