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신생 애니메이션업체인 애니마픽처가 극장용 풀 3D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애니마픽처(대표 방한성·박진혁)는 최근 기장군청에서 35㎜ 극장용 풀3D 애니메이션인 「하드보일드 원드랜드」의 데모 시연회를 갖고 올 겨울방학에 맞춰 이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하드보일드 원드랜드」는 과학의 발달로 우주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괴력을 지닌 홀탄두가 등장하고 돌연변이 로봇이 그들을 생성한 인간의 멸망을 선언하면서 「인간」 「반인간 반로봇」 「로봇」의 3자간에 벌어지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춘 SF 멜로물로서 실사 위주의 자연스런 배경과 감성적인 색채를 기본바탕으로 삼아 동영상에 친숙한 신세대와 게임 및 만화 마니아 등 10대 후반과 여성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총 상영시간은 90여분이다.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 작품은 시나리오 작가 제갈종원의 순수 창작품을 각색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5년동안 배경 이미지 스틸 컷 등 자료 DB를 구축해 놓아 제작일정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완성도가 뛰어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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