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무업무 통합서비스시스템 개발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일반 사무업무를 인터넷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는 「사무업무 통합 서비스(DIS:Digital Integrated Service)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DIS시스템은 기업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출장·교육·인사·복지·의전 등의 일반 사무업무를 온라인을 이용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책상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일종의 그룹웨어 프로그램.




또 모바일 환경에 대응해 담당자가 외근중일 때도 이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개인휴대단말기(PCS)로 착신 통보를 받아 인터넷 원격 접속 시스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달부터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는 데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사무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생산·기술 부문은 물론 사무부문에서도 비용절감 효과를 얻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는 일반 사무업무 과정에서 소요되던 시간을 연간 2만8000시간에서 8000시간으로 72% 단축하고 문서발생량도 연간 1만5000장에서 720장으로 무려 95%나 줄이는 등 엄청난 시간 및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DIS시스템 가운데 사무혁신 관련 7개 부문을 비즈니스 모델화해 특허출원 및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을 마쳤는데 일반 사무업무 시스템이 특허를 출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고 연말까지 LG마이크론·LG이노텍 등 계열사에도 보급하는 한편 패키지로 만들어 다른 회사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a href = "mailto:jykim@etnews.co.kr">jykim@etnews.co.k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