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사내벤처, 물난리 예방책 만든다

연례행사처럼 빚어지는 물난리 피해를 막기 위해 국내 한 벤처기업이 주요 하천의 흐름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의 사내벤처인 네스지오(대표 최명진 http://www.nesgeo.co.kr)는 18일 전국 하천의 강바닥 지층변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면밀한 조사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신구대학 이병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임진강, 문산천 등을 시범지구로 선정한 바 있으며 하천 전구간에 걸쳐 평균 250m씩 하상재료 분석과 변동상태를 조사하게 된다.

이 조사의 주목적은 하도특성을 규명하고 하상변동이 홍수의 통제능력과 호안, 하천 구조물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재해방지와 하도안정 유지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네스지오는 이번 작업을 통해 체계적인 하상재료 채취 및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앞으로 전국 주요 하천에 대한 정밀조사에 적용, 홍수방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42)864-4405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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