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요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한 프라이버시단체가 문제를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CNN(http://www.cnn.com)에 따르면 덴버에 있는 「프라이버시 재단(Privacy Foundation)」은 MS사무용 소프트웨어로 작성된 문서의 경우 「웹버그」라는 기술을 이용하면 다른 컴퓨터에서 전화로 연결해 해당 문서가 얼마나 자주 또는 어떻게 읽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라이버시 재단」은 이 기술이 MS의 워드프로세서인 「워드」, 스프레드시트인 「엑셀」, 프레젠테이션인 「파워 포인트」같은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재단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리처드 스미스는 누가 이같은 기술을 이용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링크가 걸린 웹 이미지는 원거리 서버로부터 불러와야 하기 때문에 서버는 특정 문서가 언제 누구에 의해 열렸는지 추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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