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적정주가는 9만2000원

페이지뷰 기준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을 야후와 MSN에 비교하면 적정주가는 9일 종가보다 2만2200원 높은 9만2000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9일 『페이지뷰는 인터넷업체의 성장성을 잘 나타내주는 지표』라며 『페이지뷰 및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업체와 미국업체의 주가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시가총액/월페이지뷰」를 기준으로 야후와 MSN의 가치를 1만5004원으로 계산했다. 정인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구수는 인터넷업체의 성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의 하나』라며 『인구수 대비를 감안해 야후, MSN의 가치를 8.5로 나누면 다음의 「시가총액/월페이지뷰」 가치는 1765원이라고 계산했다.

정 연구원은 또 『「광고매출/월페이지뷰」로 본 야후와 MSN의 수익성 지표는 2548원이며 다음의 수익성은 248원으로 야후와 MSN 가치의 0.12배』라며 『이를 「시가총액/월페이지뷰」에 적용하면 다음은 1757원』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성장성으로 계산한 다음의 가치 1765원과 수익성으로 계산한 1757원의 평균가인 1761원이 적정가격』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다음의 적정시가총액은 1조1357억원이며 적정주가는 9만2574원이라는 설명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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