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방송국 한터넷 재팬 개국

KBS 해외 인터넷 방송인 한터넷(http://www.hanter.net)의 일본지역 사이트인 한터넷 재팬(http://www.hanternet.co.jp)이 오는 11일 개국한다.

600만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한민족 네트워크」 사업으로 출범한 한터넷 재팬은 지난 2월 한터넷 USA 개국에 이어 두 번째로 KBS 뉴스를 비롯, 한일간 문화·비즈니스 등과 관련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터넷 재팬은 커뮤니티 서비스와 교민기업들을 중심으로 한일간 전자상거래 지원과 함께 국내 벤처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IT뉴스 및 상품·기술정보, 보안·통합 메시징 서비스(UMS)·인증 등의 솔루션을 포함한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등 B2B 서비스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KBS는 한터넷 USA와 한터넷 재팬의 개국에 이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내달 1일께 한터넷 호주(http://www.hanternet.au)를 개국해 호주 및 오세아니아권 한국 교민들과 모국간의 커뮤니티 채널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한터넷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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