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교육사이트 업체를 중심으로 유료 서비스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사이트를 오픈하고 기술교육 강좌를 제공해 온 테크빌닷컴(대표 장흥순)은 8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부터 콘텐츠를 유료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크빌닷컴은 사이트 전면 개편을 실시했으며 수치제어(CNC)·자동캐드(CAD) 등 전문 기술강좌를 비롯해 포토숍,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35개 과정 중 25개를 유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내용을 크게 보강했다. 또 실습과 강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으며 웹상에서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기로 했다.
홍정의 이사는 『압축기술을 활용해 56k모뎀 전송속도만으로도 동영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대학교 EC연구소와 협력해 강사진을 보강하는 등 원격 인터넷교육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테크빌닷컴은 터보테크가 95년 이후 관련 교육기관 시장에서 점유율 수위를 달린 오프라인 교육 네트워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설립한 사이트로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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