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전문 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이 국내 처음으로 동물특허를 획득했다.
마크로젠은 27일 자사가 생산해 낸 마우스(쥐)의 T세포 면역결핍모델 마우스와 성인형 당뇨병모델 마우스가 각각 국내 동물특허 1, 2호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마크로젠은 이에 앞서 미국 및 일본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마크로젠이 사업화하고 있는 마우스 유전자 이식사업은 미 국립보건원(NIH) 및 셀레라의 유전자 염기서열지도가 발표된 후 불붙기 시작한 유전자 기능찾기 작업의 매우 중요한 분야로 마우스는 유전자 기능 연구 및 검증작업을 위한 생체 내 실험체로 가장 유용한 동물로 평가되고 있다.
마크로젠이 생산해 낸 유전자 이식 마우스는 평균 550만원, 유전자 적중 마우스는 수천만원대에 이르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국내 동물특허 획득을 계기로 내년 6월까지 모두 100건 이상의 특허 획득을 목표로 유전자 이식 및 적중 마우스에 보다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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