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타운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전에서 국내의 각종 발명특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우수한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허청과 함께 오는 9월 16일부터 9일간 유성구 도룡동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제1회 발명특허유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펼쳐질 이 박람회에는 개인 및 기업체가 고안한 기술과 실용신안, 의장 등이 특허청에 특허 등록됐거나 특허 출원중인 물품 10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학생발명품 전시회와 전시된 특허를 사고 파는 특허장터도 곁들여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박람회가 열리면 특허에 대한 시민과 시내 중소업체의 관심을 확산시킬 수 있어 산업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 등과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는 이미 입주한 대덕연구단지내 특허연수원 및 정부대전청사내 특허청 외에 지난 3월 특허법원이 서울에서 옮겨온 데 이어 최근 2개의 특허법인이 분소를 열고 변리 서비스에 나서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특허 관련기관 및 법인이 밀집돼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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