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컴팩으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돼 「Best Supplier Award」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컴팩이 세계 2000여개 컴퓨터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주는 상으로 컴팩 창사 이후 10여개 업체만이 수상했을 정도이며 선정된 업체는 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미국 마이크론과 공동 수상했으며 이로써 다른 대형 PC업체에 대한 영업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 등의 제품에서 품질과 기술력 평가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는데 종합 부품공급업체가 전문분야의 공급업체를 누르고 최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컴팩에 D램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노트북컴퓨터용 14.1인치 및 15인치 TFT LCD, 데스크톱컴퓨터용 모니터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공급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70% 늘어난 20억달러 상당에 이를 전망이다.
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은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99년 최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마이클 카펠라스 컴팩 회장으로부터 직접 상을 받았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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