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시스템(대표 정재영)이 전편에 비해 한층 새로운 이벤트와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재무장한 「대물낚시광2」를 출시했다.
낚시의 배경이 호수나 저수지가 아닌 전세계 바다를 항해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이 게임은 발매 이전부터 세계 유수의 게임업체로부터 라이선스 제의를 받는 등 관심을 끌어왔다. 타프시스템은 미주지역 진출을 위해 현재 해외 배급사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7월께 계약을 완료,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 게임은 출시와 함께 국내에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본사 집계의 게임 순위(위자드소프트 제공)에서 6월 첫주 발매와 동시에 당당 14위에 랭크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작하자마자 흘러 나오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데모화면, 더욱 화려해진 3D그래픽을 구현하고 있는 이 게임은 로딩에서부터 게이머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대물낚시광2」는 대상어종이 전작의 18종에서 38종으로 늘어나고 낚시지역도 총 20개로 세계 유명 바다 낚시터를 총망라하는 등 전편을 뛰어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돋보인다. 물고기 텍스처 제작에 더욱 역점을 두어 전문 일러스트 작가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그래픽을 제작, 숨쉴 때 아가미가 움직이는 등 생동감 넘치는 영상이 펼쳐진다. 또 카리브해를 비롯한 세계 유명 낚시터 7곳을 추가,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얕은 바다에서 작은 보트를 타고 서서 낚시를 하는 「인쇼어(inshore)」 모드를 추가, 한층 다양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인쇼어 낚시는 오프쇼어(offshore) 낚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으며 해안의 다양한 지형을 이용, 좀더 리얼한 낚시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멀티플레이 기능의 강화로 전세계의 유저들과 멋진 한판 승부를 겨룰 수 있고 조이스틱을 이용할 경우 물고기의 크기에 따라 낚시대의 묵직함, 미끼를 문 몰고기의 몸부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95년 「낚시광」을 시작으로 타프시스템에서 개발한 낚시게임 중 5번째 작품인 만큼 낚시게임과 관련된 타프시스템의 노하우가 물씬 느껴진다. 특히 지형설정, 게임결과에 대한 보상,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낚시의 재미를 실감나게 구현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미니인터뷰 타프시스템 정재영 사장
-전편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낚시형태, 어종 등이 추가됐으며 무엇보다 낚시게임을 제작하면서 터득한 기술들을 망라해 실제 낚시와 같은 느낌을 주는 종합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느 정도나 판매될 것으로 보는지.
△하반기에 대작 게임들이 줄이어 출시되지만 대부분 전략 시뮬레이션이나 RPG로 대물낚시광과는 장르가 다르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낚시 마니아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10만장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 방안은.
△현재 해외 유명 배급사들과 현지 배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으로 늦어도 7, 8월께는 배급사를 선정, 미주지역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미주지역에서는 낚시 시뮬레이션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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