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N사의 웹사이트 포럼에 아이디어 제안을 했다.
내가 제안한 내용은 이동전화의 발신음 녹음기능에 관한 것으로, 발신음을 소리샘 기능 등으로 녹음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목소리나 음악을 삽입해 발신음으로 내보내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그 업체와는 상관없는 S사의 최신형 이동전화기에 내가 제안했던 발신음 녹음기능이 탑재된 것을 알았다. 나는 2년전에 제안했던 그 내용이 S사에 혹시 이전된 것은 아닌지 궁금해 N사에 전화를 했다. N사는 S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2년전 아이디어 공모는 하청받은 대행사에서 처리한 것이며 그 제안은 사장된 듯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나는 그 답변을 듣는 순간 너무 허탈해졌다.
참신한 아이디어도 기업의 기술력과 시대상황에 맞게 제안을 해야 하는 것이며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상품화 결정시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권영주 runturt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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