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지(대표 조승현 http://www.cyber-zee.com)는 최근 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골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레저용 위치측정시스템(GPS)단말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GIS 기반 기술을 이용해 골프장 지도를 GPS장비에 탑재한 것으로 클럽하우스에서는 라운딩하는 고객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라운딩하는 고객은 자신의 위치에서 홀컵까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등 외국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GPS시스템은 카트에 탑재해 운용하기 때문에 필드상에서 이동에 제약이 따랐으나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간편한 휴대형 제품으로 시스템 운용에 별다른 제약이 따르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이버지는 또 생산품목 다양화를 위해 피시파인더(fish finder)와 산악용 GPS, 페이저 GPS, 추적용 GPS 등을 개발중이며 내년 초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피시파인더는 자체 개발한 전자지도의 해도 부분을 이용해 해양용 어군탐지기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며 산악용 GPS는 자체 개발한 전자지도를 탑재, 길을 잃을지 모르는 위험요소로부터 산악인과 여행객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이다.
또 페이저 GPS는 응급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 등으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보내 응급상황을 알릴 수 있으며 추적용 GPS는 차량 도난 방지 및 추적기능을 갖고 있다고 사이버지측은 설명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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