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서울대와 리눅스OS 공동 개발 추진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서울대학교 컴퓨터 신기술 공동연구소와 이동컴퓨팅을 지원하는 리눅스 운용체계(OS)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될 리눅스 OS는 이동 컴퓨터 환경의 다양한 응용 기능을 지원하는 내장형 시스템과 관련 아키텍처 기술로 플래시메모리 파일시스템과 효율적인 플래시 메모리 관리기법에 관한 연구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이동 컴퓨터 환경하의 이동전화, 노트북 등 각종 정보단말기의 메모리 환경을 더욱 소형화·경량화할 수 있으며 MP3플레이어나 디지털카메라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고밀도 저장매체 시장이 지난해 3억6000만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10억달러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개발할 플래시 관련 기술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비트컴퓨터는 약 1년 동안의 개발기간과 상용화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경에 실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약 3억원의 개발 자금을 이번 개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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