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의 두 거인인 아마존과 e베이의 경영실적이 각각 적자와 흑자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인터넷에서 책과 음반 등을 판매하는 아마존(http://www.amazon.com)은 올해 1·4분기 적자가 주당 35센트에 해당되는 1억21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배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5억7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9400만달러에 비해 94% 급증했다.
또 아마존의 누적 고객계정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310만개 증가, 지난 3월 31일 현재 2000만개에 달했으며 지난해 1·4분기에는 총 주문건수 중 한번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다시 주문을 낸 건수가 66%에 그쳤으나 올해는 그 비율이 7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재무담당자인 워렌 젠슨은 『앞으로 남은 3분기 동안 아마존은 우리의 자본지출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영업 현금유동성을 흑자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온라인 경매업체인 e베이(http://www.ebay.com)는 1·4분기중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0만달러(주당 3센트)에서 630만달러(주당 5센트)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e베이는 또 경매액이 사장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선 데다가 이에 따른 수수료 등 총 매출액도 4280만달러에서 8580만달러로 급증, 「가장 모범적인 인터넷 회사」라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가를 뒷받침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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