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IBM·HP·선·후지쯔 등 외산 유닉스서버가 독점해온 교육정보화 시스템 시장에 올해부터 국산 유닉스서버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내 서버, 저장장치 개발업체인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박헌하)는 최근 한국정보공학의 「초중고등학교 종합관리시스템」 서버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국산 유닉스서버로는 처음으로 학생부 시스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은 교육부가 9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종합관리시스템에 소프트웨어를 개발·납품해온 업체로 학생부 시장에 공급되는 모든 유닉스 서버는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 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IBM·HP·선·후지쯔 등 4개 업체로 그동안 이들 회사가 학생부 시스템 시장을 분할 점령해왔으나 이번에 유니와이드가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이 시장 판도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고등학교 종합관리시스템은 교육청과 학교를 연결하기 위해 학생부시스템과 각 학교내 LAN을 구축하는 것으로 전국 1만여개 학교 가운데 70% 정도가 이미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올해는 3000여개 학교가 새로 학생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테스트를 통과한 유니와이드의 유닉스서버는 2개의 64비트 울트라스파크(TM)Ⅱ 프로세서와 최대 2GB 시스템메모리를 탑재한 「유니스파크250」으로 그래픽 전용 UPA버스를 통합 지원하고 높은 수준의 처리능력을 요구하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제품이다.
박헌하 사장은 『이번 테스트 통과로 유니와이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며 『그동안 외산 유닉스서버가 독점해온 학생부 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해 올해 전체 수요의 3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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