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강

초보자나 주말 골퍼들이 자주 범하는 공통점의 하나는 아이언 샷을 오버스윙한다는 것이다.

아이언 샷은 멀리보다는 정확히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언 샷을 정확하고 일관성있게 하려면 먼저 백스윙의 크기를 줄이고 간단하게 치는 요령을 습득해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떠한 클럽을 사용하든 백스윙의 크기를 4분의 3으로 줄이는 것이다.

4분의 3스윙은 백스윙 톱에서 양 손의 위치가 머리 선을 지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림 1 참조>

그러나 4분의 3스윙은 상대적으로 공의 비거리가 조금 줄어들게 되므로 길이가 약간 긴 클럽을 사용해야 한다. <일관성있는 아이언 플레이를 하려면.>

『드라이버를 골프백에 넣어두고 사용하지 말라.』는 충고는 보통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좀처럼 통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코어에 만족하려면 이것만큼 효과적인 충고는 없다.

이 충고는 특히 드라이버에 자신이 있고 공을 비교적 멀리 날려보냈다는 장타자들에게는 더욱 효과가 크다 하겠다.

따라서 자신이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되는 골퍼들은 라운드하러 갈 때에 드라이버를 집에 놔두고 전라운드를 아이언만으로 두세번 해보아라. 아마 자신이 놀랄 정도로 스코어도 좋아지고 아이언 기량이 향상될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아이언만으로 티샷을 하게 되면 스트로크를 세이브하기 위해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게임 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두번째는 모든 샷을 아이언으로만 하기 때문에 일정한 스윙을 유지할 수 있어 자연히 아이언 플레이가 좋아진다.

요약하면 공을 가장 멀리 날려보낼 수 있는 골퍼들이란 힘만 센 장타자가 아니라 자신의 힘을 조절해야만 하는 장소와 시기를 아는 골퍼들이란 말이다.

결국 아이언만으로 몇 라운드를 하고 나면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하는 장소와 때에 대한 지혜를 습득할 수 있게 되며 까다로운 홀을 어떻게 공략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요령도 동시에 터득할 수 있게 된다.<그림 2 아이언 클럽을 지혜롭게 사용할 줄 아는 골퍼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