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루슨트테크놀로지스(http://www.lucent.com)가 레이저를 이용한 무선 통신망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C넷」에 따르면 루슨트는 레이저 통신망 분야의 선두 주자인 테라빔네트웍스(http://www.terabeam.com)와 합작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슨트는 이미 「웨이브스타」와 「옵틱에어」 등의 레이저 통신망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저 통신망은 최근 고속인터넷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광통신망과 함께 현 인터넷 속도를 한 단계 높여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통신망은 데이터를 비가시 레이저 광선을 통해 전송하는 것으로 값비싼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설치 작업도 단순하기 때문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레이저 통신망이 궂은 날씨나 안개가 심한 날에는 사용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면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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