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상의 정보를 전화로 듣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C넷」에 따르면 신생 벤처기업인 텔미네트웍스(http://www.tellme.com)는 이용자가 일반 전화기로 전화를 걸어 인터넷상의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10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전화를 건 후 원하는 정보의 키워드를 말하면 해당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준다. 예를 들어 「영화(Movie)」라고 말하면 텔미의 시스템은 인터넷을 검색해 현재 어느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상영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찾아 음성으로 변환, 이용자에게 들려준다.
텔미측은 이용자가 광고를 듣는 조건으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미가 10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가입을 위해 텔미의 웹사이트에 쇄도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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