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반도체 수탁생산의 육성을 본격화한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국영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실테라는 올 4분기까지 총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생산라인을 증설, 오는 2001년에는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주로 0.25㎛ 및 0.18㎛, 0.15㎛ 공정 프로세서의 생산을 위한 것으로 네덜란드의 ASM리토그래피사에서 새로운 장비도 도입된다.
실테라는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입, 향후 3만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실테라는 원래 「웨이퍼테크놀로지」라는 이름의 회사였는데 96년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파산한 후 정부 차원의 원조를 받아 지금의 사명으로 재기를 노려왔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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