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분야 B2B 포털 사이트를 운영할 합작법인 빌더스넷(대표 최헌기)이 자본금 20억1000만원으로 7일 공식 출범한다. 빌더스넷에는 인터파크와 동부건설이 각각 24.88%(5억원)를 투자했으며 성원건설, 대아건설, 삼능건설, 동양고속건설, 월드건설, 성부실업, 삼부토건, 신화건설 등이 각각 10%이하로 지분 참여했다.
빌더스넷은 100여개 수요업체(건설업체)와 2000여개 건설현장 및 1000개 이상의 공급업체(자재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건설 시장을 인터넷상에 구축해 입찰, 공동구매, 경매 등 다양한 방식의 전자상거래를 통해 회원사들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건설업체가 기존 협력업체와의 거래 형태로 견적·입찰 수준의 건설 B2B 조달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과 달리 업계의 전문성을 살린 회원제 온라인시장형 사이트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빌더스넷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은 인터파크는 지난 3월 초 사이버 건설 시장 사이트인 http://www.buildersnet.co.kr를 우선 홍보사이트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B2B 시스템은 4∼5월중 작업을 완료해 6월 초 개시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쇼핑몰과 입찰·견적, 공동구매, 구매대행, 경매, 역경매 등의 다양한 거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회원간에 전문적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빌더스넷은 또 전문건설업체인 중견건설업체, 전기공사업체, 설비공사업체를 비롯해 건자재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2차 자본제휴사 모집을 위해 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4월 중순경 개최하기로 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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