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닷컴> 찰스왕 CA 회장

「찰스 왕」 컴퓨터어소시에이트(CA)의 회장 겸 CEO가 최근 서울에 왔다. 그가 서울을 찾은 이유는 한국통신하이텔(대표 김일환)과 ASP 합작법인 설립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인터넷을 통해 인사관리, 고객관리, 재무관리 등 각각의 업무분야에 맞는 애플리케이션 제공회사를 공동 출자형식으로 세운다.

왕 회장은 1976년 세 명의 동료들과 함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최적의 기술이 필수」라는 취지 아래 CA를 설립했다. 오늘날 CA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교육은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은 기업들에게 컴퓨팅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CA에 전략적인 사업견해와 실용적인 기술을 접목했다. 또한 CA를 협조적인 기업 구조와 유연한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로 만드는 데 애썼다.

이같은 노력은 CA를 업계에서 1인당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었다. 포천지는 CA를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회사」로 선정했으며 컴퓨터 월드는 5년 연속 CA를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로 꼽았다.

1944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온 왕 회장은 컬럼비아대학 리버사이드 연구소에서 프로그래밍으로 컴퓨터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또 미아찾기운동 및 스마일 오퍼레이션(안면근육 장애 어린이를 무료수술 시켜주는 단체)을 창설해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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