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장비제조업체인 화인반도체기술(대표 장명식 http://www.fstc.co.kr)이 대만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UMC그룹으로부터 포토마스크 보호용 박막필름인 펠리클(Pellicle)의 품질 인증을 받고 대만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이번 품질 인증으로 UMC그룹의 모든 계열사에 펠리클을 공급하게 돼 올해부터 연간 300만달러어치의 펠리클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장명식 사장은 이를 계기로 『수출지역 다변화와 물량확대에 나서 현재 전체 매출액의 6%에 불과한 수출부문 비중을 앞으로 3년안에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의 포토마스크업체인 듀폰, 포트로닉스, 아펙스 등에서 펠리클 품질 인증을 진행중이거나 일부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의 토판에서는 최종 품질 인증 절차만 남겨놓았다.
아울러 이 회사는 올해안으로 경기도 기흥에 대지 5500평, 건평 2000평 규모로 신공장을 완공, 이곳에서 차세대 펠리클 생산 및 올해 본격 출시한 칠러(Chiller)의 조립에 나설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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