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별 교역실적에서 무역수지가 가장 크게 악화된 지역은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8년 390억달러에 달했던 무역흑자 규모가 지난해에는 239억달러로 151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무역흑자 감소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나 국가별 무역수지를 살펴볼 때 일본이 98년 46억달러 적자에서 99년 83억달러 적자로 37억달러나 적자가 증가, 단일 국가로는 무역수지 악화규모 1위를 차지했다.
대일적자는 지난 96년 157억달러에서 97년 131억달러, 98년 46억달러 등으로 매년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주요 교역상대국인 미국의 경우 98년 24억달러 흑자에서 99년 46억달러 흑자로 흑자규모가 22억달러 늘었으며 유럽연합(EU)도 흑자규모가 72억달러에서 76억달러로 4억달러 증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함께 수입이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수입증가액의 상당부분을 일본산 부품·소재가 차지, 무역수지 악화에 주범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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