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통신수단으로 희노애락을 같이 해 온 공중전화가 휴대폰에 밀려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한국통신에서는 이용률의 감소로 인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각종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는 공중전화를 철거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꼈던 살림살이 일부를 버리고 이삿짐을 싸야만 하는 마음과 같은 애틋함이 드는 것은 왜일까.
비록 이동전화가 판을 치는 첨단 정보사회지만 오랫동안 우리들과 애환을 같이 해온 공중전화는 지금 이 시간에도 서민들에게 중요한 통신수단임엔 틀림이 없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한겨울에도 집안에서 반팔차림으로 여름같이 따뜻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내복 입기」운동을 벌여야만 되는 현실이 우리나라 경제의 진솔한 모습이기도 하며 대다수 서민들의 삶이다.
공중전화 역시 국가 기간산업의 일부며 아직까지 서민들에게는 생활필수품이다. 기업경영의 이점을 따지기 전에 공익의 가치를 중요시하여 당분간은 거리의 통신으로 보전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공익의 가치도 보전하고 기업경영도 살리는 적절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그 역할은 국가가 짊어져야 할 과제인 것 같다. 국가가 거둬들인 세금은 이러한 선의의 소수들을 위해 먼저 쓰여져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이영동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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