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선물할 일이 있을 때 상품권은 간편하면서도 보내는 이의 마음을 충분히 담을 수 있어 좋다. 더구나 선물을 받는 사람의 취향을 알지 못할 때 상품권은 매우 유용하다. 그런데 대다수의 상품권은 발행회사의 제품에만 한정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A백화점에서 발행한 상품권은 B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없다. 구두상품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도서상품권은 특정출판사의 책에만 한정하지 않고 모든 도서에 해당된다.
백화점상품권이나 구두상품권도 도서상품권처럼 발행주체에 상관없이 관련 점포에서 통용된다면 이용객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매장이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서 쉽게 물건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발권사별로 상품권 할인율이 다른 문제는 서로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백화점협의체에서 은행 공동 신용카드인 BC카드와 같은 방안을 강구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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