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대표 강정호)은 17일 「아시아 최고의 벤처중심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구조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 금년 경영계획을 수립 발표하고, 올해안에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300개 이상의 업체를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기로 했다.
코스닥시장은 우선 전산시스템 안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내 일일 호가처리건수 400만건이 가능한 전산환경을 구축하고 코스닥종합정보시스템·장외주식호가중개시스템·종합정보통신망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제도선진화 및 정보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격제한폭을 현재 하루 12%에서 15%로 확대하고 급작스런 주가 급등락에 대비한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호가수량단위도 종전 1주에서 10주로 변경키로 했다. 또한 매매시간 연장, 시세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실시간 주가감시시스템도 도입, 시장운영주체로서 적극적인 감시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안에 공시업무 전담체계를 꾸리고 불성실공시 제재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시업무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은 오는 3월경 개설예정인 장외시장(OTCBB)의 안정적 운영에도 역점을 두고 독립적인 주식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닥시장을 지식기반 첨단기업들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올해안에 300여개 우량기업을 유치키로 하고 등록기업설명회 및 지방순회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시장 전용 홍보관 및 콜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닥시장은 시장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외국기업 등록 유치 및 해외사무소 설립 △나스닥·소프트뱅크 등과의 전략적 제휴 △인터넷서비스 영문화 작업 △해외 증권시장과의 교류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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