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썬트로닉스(대표 박찬명)가 2000년대를 맞아 올해 코스닥에 등록하고 수출위주 경영을 전개, 세계적인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통신용 SMPS의 국산화에 주력,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한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말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하고 다음달에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코스닥에 등록하면 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한편, 외부자본 유치로 부채비율을 50%에서 5%선으로 대폭 줄일 수 있게 돼 탄탄한 경영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는 기존제품보다 가격이 30%정도 저렴한 수출용 MSF시리즈 100여종을 출시하고 해외 영업활동을 강화해 지난해까지 10%를 밑돌았던 수출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MSF시리즈의 출시를 통해 미국·유럽시장 공략을 강화,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넓힐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5억원을 투자해 표면실장형(SMD) 생산설비를 도입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산업·통신용 DC/DC 컨버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업체로는 드물게 지난해 161억원 매출에 매출대비 20%의 순익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지난해 대비 40%정도 증가한 23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이를 위해 매출액의 10%정도를 연구개발비로 책정하고 연구개발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등 R &D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 신제품 개발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화인썬트로닉스는 40억원을 들여 성수동에 170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8층의 신공장을 마련함에 따라 내년 8월에 신공장으로 이전, SMPS 생산량을 월 4만개에서 15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효원기자 etlove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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