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황제주 새롬기술이 최근 잇따른 호·악재가 겹치면서 주가도 연일 널뛰기를 거듭하고 있다.
새해 개장일 종가 기준 25만7000원으로 치솟았던 새롬기술은 연일 폭락을 거듭, 불과 나흘만에 주가가 30% 이상 빠져 17만원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이틀 연속 초강세를 보여 20만원대를 회복했으나 13일에는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나 종가 기준 17만6000원선을 겨우 지탱하는 등 연일 심한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 박세용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내 자회사인 「다이얼패드.COM」을 올해안에 나스닥에 상장하고 삼성그룹이 지분참여를 단행해 일정정도 호재로 작용한 듯하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재료를 무색케 할 악재도 만만찮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악재는 최근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별정통신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정보통신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하고 나선 것. 이달말로 예정된 정통부의 공식발표에서 만일 다이얼패드가 별정통신으로 분류될 경우 새롬기술은 이익의 일정분에 해당하는 출연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업 자체에 수익성 확보가 원천적으로 봉쇄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 증시에 몰려들 3700억여원 규모의 유상증자 물량도 수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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