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소장출신인 장근호 박사(64)가 벤처기업을 차려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박사가 입주한 곳은 10평 남짓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 신기술창업보육센터 232호. 장 박사는 이곳에서 주행시 자동차의 출력을 측정할 수 있는 저가형 센서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엔진의 출력(Torque)을 측정하는 장치로서 자동차에 이를 적용할 경우 수동식 기어변속기를 자동변속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존 자동차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전자제어회로 추가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뿐 아니라 이 장치를 장착할 경우 엔진출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연비 절감과 함께 공해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 박사는 현재 2차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청주기술교육대와 공동으로 시제품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성능이 우수해 조만간 현대자동차로부터 차량 1대를 인수받아 실제 자동차 적용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 박사는 LG그룹 연구소장, 쌍용그룹 사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18일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벤처창업의 꿈을 키워왔다. 장 박사는 국내 특허 6개를 포함해 미국 특허 1개, 세계 특허출원 1개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중심 창업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것만이 벤처기업이 아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능구렁이가 되어 남보다 30년 이상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밑천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싶다.』
64세에 벤처창업이라는 모험을 감행하는 장 박사의 소감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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