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새해 특집> 인터뷰.. SKC 최동일 사장

 -2000년 매출 계획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가공사업부문의 일부 매각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규 가공필름사업부문에서의 매출신장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2, 3년내에 다시 매각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C의 해외 시장진출 계획은.

 ▲현재 가동중인 해외 공장과 현지 법인을 묶어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미디어사업의 경우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이전, 결과적으로 경쟁력이 강화됐다. 국내에서는 CDR, CDRW 등의 첨단 광미디어를 생산해 일본·미국 등 선진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SKC는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세계화전략에 의거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고, SK그룹 고유의 경영관리 체계인 SUPEX추구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현지화 경영을 추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SKC의 주력 제품들은 모두가 내수 시장에서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고객만족 경영을 적극 펼치고 신제품 개발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올해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 계획은.

 ▲지난 98년 IMF때 인력 및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고, 특히 전망이 유망한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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