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 AV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가 설립돼 주목을 끌고 있다.
벤처 투자기업인 미라클투자개발이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설립된 M&F시스템(대표 윤세종)이 그곳. 이 회사의 주력 사업분야는 PC 전용 디지털 오디오시스템, 돌비디지털(DD) AV 패키지시스템, 퓨어(Pure) 디지털 앰플러파이어 등 차세대 디지털 AV시스템이다.
이들 제품 개발을 위해 이 회사는 벌써 오디오 전문업체인 인켈에서 10년 이상 AV제품을 개발해온 기술자를 다수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고급 기술인력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M&F시스템은 이들 제품을 오는 2001년까지 2년간 총 9억원을 투자해 개발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이미 개발에 착수, 오는 9월이면 PC 전용 디지털 오디오시스템이 개발돼 첫 선을 보인다.
PC 전용 디지털 오디오시스템은 PC에 장착된 DVD롬·CD롬과 연결한 앰프를 통해 하이파이급 음향을 재생시키는 시스템으로 PC뿐 아니라 일반 VCR와 CDP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35와트 5채널의 파워 앰프와 AM/FM 스테레오 튜너 등을 내장한 세계 최저가 DD AV 리시버와 TV, VCR, DVDP, 노래방기기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정용 DD AV 패키지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홈시어터시스템 구성도 가능하다.
M&F시스템은 올 9월 PC용 디지털 오디오시스템이 개발되는대로 양산에 나서 내수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DD AV 리시버와 DD AV 패키지시스템은 10월부터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M&F시스템은 이들 제품을 중국 파트너인 익태그룹의 제조라인을 활용해 생산하거나 합자공장 또는 중국 현지생산법인을 설립해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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