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TV의 경영권이 과연 어디로 넘어갈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포츠TV의 경영권을 놓고 지상파 방송·케이블TV방송 등 방송사들이 숨막히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비록 회사 경영상태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으나 시청률 조사시 케이블TV 29개 채널 가운데 항상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데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방송사들이 너도나도 스포츠TV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입찰 공고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업체들로부터 입찰 신청서를 마감, 낙찰자 선정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분을 현재의 100%에서 49%로 낮추고 나머지 지분을 민간에 매각한다는 것. 장기적으로는 공단의 49% 지분도 민간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공단에서 실시한 입찰 설명회에는 MBC·SBS·39쇼핑·제일제당 등 8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개 PP를 운영중인 동양그룹도 스포츠TV에 관심이 높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스포츠TV의 인수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리빙TV의 인수 가격이 90억원을 약간 상회한 점을 감안할 때 스포츠TV는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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