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이동전화단말기> 사업전략.주력제품.. 팬택 "윙크"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새로운 발전을 모색한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올해 모토로라반도체통신과 협력을 통해 총 106만대(2400억원)의 단말기를 국내에 판매했다. 팬택은 이러한 내수중심의 판매전략에서 탈피, 내년을 명실상부한 수출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상 판매대수는 총 400만대(6500억원) 규모. 이중 절반가량을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수시장에서 고급형 수요와 보급형 제품 시장의 공략을 병행하기 위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시장에서는 모토로라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출형 신규모델을 개발중이다.

 팬택은 올 하반기 대폭적인 연구개발인력을 충원, CDMA·GSM·IMT2000 등 3종류의 제품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비동기방식 IMT2000 단말기 개발업체로 선정된 이 회사는 향후 2년동안 대규모의 투자를 감행, 2002년 이전에 IMT2000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윙크(WINC)」는 두께가 16㎜에 무게가 90g인 초경량, 초슬림형 GSM단말기다. 듀얼밴드를 지원, GSM900, DCS1800을 겸용할 수 있으며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바타입의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유럽 통신사업자들이 더 많은 가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요구하고 있는 성능향상형 GSM기술을 적용, 통신사업자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특히 인터넷 접속을 가능케 하는 무선데이터 통신 기능도 갖춰, 14.4Kbps의 전송속도를 확보했다. 단말기의 ID를 이용해 뱅킹서비스나 주문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페이즈 2 플러스」 기능을 지원, 단말기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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