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컴퓨터 원조 국가답게 Y2K문제에 대해 거의 100%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D데이를 5일 남겨둔 27일 자국 정부의 주요 컴퓨터 시스템이 Y2K문제에 99.9% 대비돼 있다고 공언했다.
또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올해 마지막 밤 침대에 들면서 전기나 가스 공급이 끊기지 않을까 공연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빌 리처드슨 에너지부 장관도 호언장담에 가세했다.
日, 총리가 진두지휘
일본도 전세계가 우려하는 Y2K문제로 인해 별다른 혼란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정부 각 부처와 업계 등은 컴퓨터에 크게 의존하는 모든 분야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해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책을 갖춰 놓았다.
일본 정부는 Y2K에 대한 위기관리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총리 관저에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진두지휘하는 「2000년 문제 관저 대책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Y2K문제로 돌발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실에 비추어 이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러, 국방시스템 조치 미흡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에 이어 16일에도 해외 공관원 및 상사 대표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전력·통신·난방·급수·원자력 등 분야에서 Y2K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Y2K문제는 러시아 국방부와 연방항공국에도 심각한 문제를 던져주고 있는데 러시아 국방부의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러시아군의 모든 컴퓨터 통제시스템 가운데 Y2K문제를 막기 위한 조치가 취해진 것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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