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통신공업이 대미 수출용 휴대폰단말기의 생산을 재개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쓰시타는 먼저 내년 5월 시분할다중접속(TDMA) 방식 단말기를, 이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단말기를 각각 생산·수출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미국에서 아날로그방식 휴대폰 단말기를 생산해 왔으나 디지털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98년 사업을 철수했다.
마쓰시타가 미국용으로 생산하는 디지털 단말기는 미국업계 표준인 IS136에 기반한 TDMA 방식으로 영국과 중국, 필리핀 등의 공장에서 합계 1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쓰시타는 이미 자국내에서 생산해 DDI와 일본이동통신(IDO)에 납품하고 있는 CDMA방식 단말기를 내년 말에서 2001년 봄 사이에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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