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회사인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가 파산한 넥스트웨이브텔레콤을 83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가 하루만에 이를 번복하는 소동을 벌였다.
C넷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에 있는 항소심 법원이 최근 넥스트웨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무선 주파수 대역을 경매에 부치겠다고 발표한 직후 넥스텔도 넥스트웨이브 인수 계획을 취소했다.
뉴욕주에 있는 넥스트웨이브는 지난 96년 미국 연방정부가 실시한 무선 주파수 경매에 참여해 이동전화 사업권을 획득했으나 46억달러에 달하는 주파수 사용료 등을 내지 못해 올해 초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상태다.
넥스텔은 주주들에게도 25억달러에 상당하는 넥스텔의 주식을 교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넥스트웨이브의 적대적인 인수를 강력하게 밀어붙였으나 결국 무산됐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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