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케이블TV·카탈로그·인터넷 등의 채널을 활용하는 무점포 유통 전문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케이블TV·카탈로그 홈쇼핑 부문이 주력 분야로 지난 96년 이래 연평균 17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중이며 지난해에는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터넷쇼핑몰 사업은 다소 출발이 늦기는 했지만 홈쇼핑 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전사적 차원에서 집중 육성중이다. 특히 인터넷 동영상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경우 케이블TV 및 인터넷 부문에서 방송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어 인터넷쇼핑몰 사업의 성장잠재력은 크다. LG홈쇼핑은 지난 14일 데이콤 천리안과 인터넷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도 체결, 사업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30일내 교환·환불서비스」 「선환불서비스」 등 대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무점포 소매유통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초기부터 정보화·지식화 박차에 역점을 둬 컴퓨터통신통합(CTI)시스템 및 고객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식기반의 업무지원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CRM은 고객성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지원이 가능해 고객의 요구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통합방송법은 이 회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700만명에 달하는 중계유선가입자들이 케이블TV를 시청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에 따른 시장의 양적 확대는 당연한 귀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LG홈쇼핑이 선두주자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물류·배송·정보시스템 등 유통사업의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또 현재 전사적 차원의 힘을 싣고 있는 인터넷사업의 경우 종합 멀티미디어 홈쇼핑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 인터넷쇼핑몰 시장 진입에 실패할 경우 장기전망이 흔들릴 수도 있다. 지난해 매출액 2219억원, 경상이익 95억원으로 업계 선두에 오른 이 회사는 올해 매출 3100억원과 경상이익 150억원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청약일은 27, 28일 양일간이며 공모가는 5만5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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