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모임이 만들어진다.
GIS분야 국내 전문가 30여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학계와 산업계는 물론 각종 관련기관, 단체들과도 연계, 국내 GIS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제시를 목표로 하는 「한국GIS전문가협회」(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립 추진되는 단체는 현재 NGIS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건설교통부 산하에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 1월 21일 공식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GIS전문가협회가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내용은 △GIS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 정책 자문 △표준규격 및 조사연구 △GIS기술연구원 운영 △응용 기술 확대 보급 △국제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 등이다.
특히 이 단체는 효율적인 국가 정책자문을 위해 중앙부처 GIS 관련 담당 공직자와 학회 및 관련 기관 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상설 기구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협회 수익사업으로 국내 GIS 관련 정보 및 기술을 소개하는 인터넷 종합 포털사이트 운영과 GIS관련 컨설팅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으로는 김병국(한국GIS학회 교수), 박성표(건설교통부 토지국장), 황철(유신 전무), 윤재준(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윤종(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박사), 김명호(국립지리원 사무관), 염정태(쌍용정보통신 사장), 유복모(한국측량학회 회장), 이재화(삼성오피스컴퓨터 본부장)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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