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음반회사들이 인터넷을 통한 음반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지역의 10여개 음반회사들이 최근 잇따라 MP3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음악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놓고 홍보 및 판매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중에 대만과 홍콩지역 최대 음반회사인 「록엔터테인먼트그룹」은 가장 먼저 지난달 이 회사 웹사이트(www.rock.com.tw)에 100여곡의 최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MP3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일본 최대 음반회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도 최근 ATRAC3 형식으로 녹음한 최신 음악 수백곡을 비트뮤직이라는 웹사이트(bit.sonymusic.co.jp)에 올려놓고 한 곡당 350엔에 판매하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의 고향인 유명한 음반 회사 BMG엔터테인먼트도 일본 시장을 겨냥한 웹사이트를 오는 1월중에 개설하기로 하고 현재 막바지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의 음반회사인 사운드버즈(www.soundbuzz.com)도 오는 1월 MP3를 기반으로 한 음악 사이트를 개설해 1곡당 1∼1.8달러를 받고 음반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장조사회사인 마켓트래킹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음반판매는 현재 0.5%로 미미하지만 오는 2005년에는 그 비중이 11%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음악감상은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터넷에서 하루 24시간 음악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만도 10여개에 달한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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