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대의 컴퓨터를 마치 한 컴퓨터로 운용하는 것처럼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리눅스 클러스터 관리소프트웨어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을 통해 리눅스 기반기술 개발을 추진한 결과 클러스터 관리소프트웨어인 카페(CAFE:Cluster Administration for FailSafe Environment)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카페는 리눅스의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집중 연구한 것으로 3개월 이내 상용화가 가능하며 저가의 하드웨어와 리눅스 운용체계를 효과적으로 연결, 서버제품 가격인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는 카페가 웹기반 원격관리부터 하드웨어 및 실행중인 작업 상태 모니터링, 정적 부하 분산기능 등도 갖춰 기술적으로도 한층 진보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카페의 기술이전은 내년 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리눅스 기반 기술개발 사업 1차연도 연구결과 발표회 이후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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