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IMT2000 국회 전시회> 서비스업체 사업전략.. 데이콤

　데이콤(대표 정규석)은 향후 진정한 유무선 종합 멀티미디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96년초부터 전담조직 구성을 통해 IMT2000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사업·기술·연구개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해오던 조직들을 통합, 대표이사를 포함해 60여명의 전문인력이 포진한 IMT2000추진단까지 구성했다.

　데이콤이 구상중인 성공적인 IMT2000사업 전개 방안은 국내외 유무선 사업자간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것.

　비동기식 광대역CDMA(WCDMA) 기술개발 선도사업자로서 해당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기술 발전도 유도, 비동기식 WCDMA 관련 핵심기술의 국내 개발을 선도할 계획도 있다.

　데이콤은 이에 따라 일본·중국·유럽 주요 사업자와 제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IMT2000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상용서비스 제공에 대비한 기술능력 배양과 국외 주요 사업자들과의 제휴로 사업 성공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구 개발중인 분야는 모뎀ASIC 칩과 RF MMIC, 표준화시험장비(Testbed), 단말기 등 핵심부문들로 연구개발을 통해 조기상용화 및 응용 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성과는 모뎀 ASIC 칩의 경우 98년초 WCDMA방식으로 64Kbps 제품을 개발했고 384Kbps용 모뎀 ASIC칩은 비동기 DS/WCDMA규격을 바탕으로 지난 7월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조만간 자체 개발한 표준화 장비를 통해 IMT2000의 각종 서비스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말기에 대한 연구개발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 프로토콜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해당 부문의 기술력 축적 및 사업적 응용능력을 다져가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84Kbps 속도의 모뎀ASIC와 128Kbps급 FPGA, 스마트 안테나용 모듈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