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책을 만든다는 브리태니카의 정신으로 「브리태니커 CD 2000」을 개발했습니다.』
최근 CD롬 백과사전을 내놓은 한국브리태니커의 장호상 사장(51)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욕에 차 있다.
한국브리태니커는 그동안 인쇄판 백과사전만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전자출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CD롬판을 내놓았다.
장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CD롬 백과사전에 대해 『단순히 31권의 인쇄판 백과사전을 CD에 담은 것이 아니라 CD롬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 강력한 검색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갖춰 「과연 브리태니카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한국브리태니커는 TV와 신문 등에 대규모 광고공세를 펼치면서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 사장은 『좋은 제품도 인지도가 낮으면 소용없다』며 『앞으로 광고 공세와 함께 카드사·서점·소프트웨어점·인터넷쇼핑몰 등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홍보와 브리태니카의 명성에 힘입어 「브리태니커 CD 2000」은 사전예약자가 3000명 가량에 이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장 사장은 『한국어판 CD롬은 영어판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판의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며 『브리태니카의 인지도에 힘입어 국내 CD롬 백과사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서비스(www.britannica.co.kr)를 동시 개통해 미국 본사도 놀랄 정도라고 소개하고 현재 시범서비스 단계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콘텐츠를 보강, 유료서비스화할 계획이라고 장 사장은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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