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복잡한 통관업무를 간소화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행정 및 조직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수출입화물 및 여행자 통관과 관련된 기능을 통관지원국에서 통합, 신속한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화물흐름을 간섭하는 규제위주의 감시국 업무를 축소·폐지하는 대신 심사정책국을 신설, 불법출입과 신고부실에 대한 정확성을 보완키로 했다.
특히 불법외환거래 방지를 위해 외환조사과를 신설, 외환사범을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관세고충애로담당관을 신설, 통관 및 세금납부 과정에서 발생하는 납세자들의 불편사항과 고충을 해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규제위주 심사 및 지원인력을 축소, 통관지원 등 핵심업무 부서에 재배치해 행정의 효율화를 적극 꾀하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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